국내 정식 출시 전부터 해외 유튜버 사이에서 맥북에어 M1 제품에 대한 극찬이 대단했었는데요. 국내에서 맥북에어 M1이 지난 2020년 12월 3일에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이번에 직접 구입을 하면서 맥북에어 M1 개봉기 및 몇 달 동안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포스팅합니다. 이 글을 통해서 현재 맥북에어 M1 구입을 고민 중에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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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북에어 M1 개봉기에 앞서
- 맥북에어 M1 개봉기
- 맥북에어 M1 사용하면서 느낀 점
1. 맥북에어 M1 개봉기에 앞서
먼저 맥북에 대해서는 그동안 전혀 사용해 보지 않았던 완전 문외한이라는 점을 먼저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이 처음 구입해 보고 처음 사용해 보는 것을 전제로 느낀 바를 적어보는데요. 저와 같이 그동안 윈도우 환경에서 사용해 오시던 분들이 이번에 M1 탑재로 인한 성능 향상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이나 'MAC'이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작업을 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기 위해서 글을 작성했음을 밝힙니다.
2. 맥북에어 M1 진짜 '개봉기'
저는 애플 공홈에서 구입하지 않고 쿠팡을 통해서 구입을 했습니다. 그 당시에 쿠팡에서도 대란이 있어서 구입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확인하는 족족 품절상태였었거든요. 저는 운 좋게 재고가 있어서 구입을 하고 하루 만에 '로켓배송'을 통해 제품을 받았습니다.
원래는 애플 공홈에서 구입하려 했으나 가격적인 측면이나 배송일정 면에서 쿠팡 가격대가 더 나았습니다. 쿠팡으로 주문ㅇ르 하니 로켓배송을 통해 맥북에어 M1을 다음날(토요일) 오후 1시쯤 수령받게 되었습니다.
택배 박스이 생각보다 커서 " 왜 이렇게 크지?" 했는데 뜯어보니 맥북을 품고 있는 또 다른 포장박스가 있었습니다. 박스가 이중으로 배송이 되니 파손에 대한 걱정은 덜 수 있었습니다.
맥북에어 M1의 박스를 뜯어 보겠습니다. 사실 이때가 가장 기분이 좋은 거 같아요. 😂
Apple 맥북에어 M1 박스입니다. 생각보다 아담하더군요. 심플의 대명사 애플다운 디자인의 박스입니다. 이제 제품을 꺼내 보겠습니다.
박스는 비닐 재질로 되어 있는데요. 커터칼로 살살 뜯었습니다. 좋은 상태로 박스를 보관하고 싶었거든요. 박스를 열었을 때 내용물은 정말 단출했습니다.
액세서리는 USB-C 케이블 충전 세트가 끝!
맥북에어 M1 본체와 30w usb-c 전원 어댑터와 충전 케이블(2m)만 있었습니다. 기존 원도우 노트북에서는 케이블도 참 많았었는데 진짜 허전할 정도로 단출합니다. 환경 보호 차원에서 좋긴 하겠지만요.
맥북에어 M1 본체를 먼저 꺼냈습니다. 그전에 LG 그램 노트북을 사용해서 그런지 같은 사이즈인데도 불구하고 맥북에어가 더 무거웠습니다.
부팅을 하고 기본적인 세팅을 잠깐 했습니다.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와이파이 설정과 아이폰에서 사용해 왔던 애플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을 했습니다. 맥북에어 M1 디스플레이에 투명한 얇은 종이로 또 한 번 보호를 해 주었네요. 이제 Wi-Fi 설정만 하면 초기 세팅은 끝입니다.
이제 간단하게 맥북에어 M1 사양(스펙)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맥북에어 M1 사양
맥북에어 M1 모델은 이전 모델까지는 인텔 칩을 사용해 왔습니다. 기존 모델 대비 최대 3.5배 빨라진 cpu 및 gpu, 머신 러닝을 통해 이전보다 최대 9배나 빠른 속도의 엔진은 역대급 프로세서를 자랑합니다. 또한 일명 '팬리스' 설계로 여타 노트북과 대비했을 때 팬 소음이 아예 없다는 점, 그리고 팬이 없음에도 발열 조차 느낄 수 없다는 점도 특징이라 할 수 있겠죠. 자세한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만약 구입하실 분들은 알아 두셔야 할 부분이 현재 애플 공홈에서 구입을 하시면 2~3주 이상 배송 기간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쿠팡에서 구입하실 경우 저처럼 구입 후 하루 만에 로켓배송으로 제품을 받으실 수 있는데요. 이 또한 복불복이라서 금세 일시 품절이 될 수 있어요. 혹시 모르니 링크도 함께 남겨 놓을 테니 구입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한번 들어가셔서 가격대 보시고 재고 보신 후 구입하셔도 좋겠네요.
처음에 애플 공홈에서 구입하려고 했으나 1주일 이상 걸리는 배송 기간을 보고 망설이던 차에 쿠팡에서 다행히 제고가 있어서 구입하고 하루 만에 로켓 배송으로 받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진짜 운이 좋았던 거 같았어요. 구입하고 몇 시간 후에 쿠팡에 다시 들어가 보니 다시 보니 품절로 떠 있었네요.
다행히 제가 주문한 제품은 '배송 준비'라고 떠서 "여차하면 또 몇 주 동안 기다렸겠네"라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이럴 때 로켓배송이 참 괜찮구나 느꼈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당시 다른 분들이 이용하셨던 새 학기 프로모션의 일환인 교육 할인 적용은 학생 신분이 아니라서 애초부터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디스플레이
기존에 사용하던 노트북은 2017년형 그램 14인치 모델이었습니다. LG 하면 디스플레이잖아요. 그 당시에 LG의 화질은 같은 가격대에서는 경쟁자가 없을 정도로 좋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이번 맥북에어 M1을 구입했을 때도 같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자세한 사양은 위의 사진을 참고하시면 될 거 같은데요. 애플 하면 lcd 모니터에서는 '장인' 정도의 레벨을 가지고 있어서인지 해상도 및 스펙상 수치는 떨어질 수 있어도 100만 원대 가격에서 4K 디스플레이는 훌륭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유튜브 4K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시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이 되실 거예요.
스피커
애플 공홈에서 알 수 있는 오디오 정보로는 스테레오 스피커, 와이드 스테레오 사운드, 돌비 아트모스 재생 지원, 지향성 빔포밍을 지원하는 3 마이크 어레이라고 나와 있는데요.
본체 양쪽에 스테레오 스피커가 있어서 단순한 인강보다 영화를 볼 때 확실히 체감할 수 있습니다. 13인치 답지 않게 최대 볼륨이 굉장히 빵빵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정도 스피커면 굳이 외장 블루투스 스피커를 구입하지 않아도 될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맥북에어 M1 사용하면서 요약
맥북에어 M1의 장점이라면 딱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 높은 성능, 발열, 전력 효율(배터리)
- 스피커, 디스플레이의 품질
- 성능에 비해 착한 가격
- 마감처리
M1이라는 칩셋이 arm 기반이라 x86 기반이던 기존의 인텔 프로세서와 비교했을 시 저전력 및 저발열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즉 이러한 점으로 인해 윈도우 계열에서 arm기반 프로세서를 윈도에 이식했을 경우 호환성과 처리속도 지연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던 것을 이번 M1칩은 해당 문제를 거의 완벽에 가깝게 해결할 수 있었으며 저전력, 저발열, 고연산 삼박자를 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놀라는 점이 발열이 진짜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2월 중에 사용하면서 한동안 혹한으로 추울 때가 있었는데요. 실내 온도도 덩달아 떨어진 상태에서 난방을 약하게 하고 맥북에어 M1을 사용한 적이 있었는데 과장 1도 없이 손끝이 시릴 정도였습니다.
그냥 노트북 자체가 차가워요. 5시간 이상 사용해도 미지근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으니까요.
그러나 arm기반이다 보니 아직 서드파티 앱과의 호환성은 미비한 부분이 더러 있으나 사후 지원(업그레이드)을 통해 해결해 나갈 예정이니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되겠네요.
맥북에어 M1 개봉기, 다음은 개인적으로 느꼈던 아쉬운 점? 즉 맥북에어 M1의 아쉬운 점입니다.
- 아직은 후진 앱 호환성
- 3년째 바뀌지 않는 구형 디자인, 약간 재활용 느낌이랄까?
- 에어 팟 간헐적인 끊김 문제
- 이어폰 단자와 Usb-c 포트 2개로만 되어 있다. 심지어 충전도 Usb-c 단자로 해야 한다는 점
3개월 정도 사용하면서 지금껏 느낀 점을 3가지로 간추려 말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인텔 x86 아키텍처에서 M1 칩으로 대격변의 시기를 겪고 있어서 그런지 앱 호환성에서 생각지도 못한 문제들이 더러 발생하고 있습니다.
앱 호환성뿐만이 아니라 에어팟 사용 중 끊김 현상도 간헐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에어팟프로를 사용 중에 있습니다. 메인 폰으로 사용 중인 아이폰 X에서 일어나지 않던 끊김 현상이 오히려 신형 맥북에어에서 일어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영상 보고 있다고 뚝뚝 끊길 때는 정말 짜증이 나고는 하는데요. 찾아보니 이 또한 M1 호환성 문제로 블루투스 기기들에게 나타나는 문제라고 하네요.
그래서 애플에서 광고했던 에어팟을 아이폰, 맥북 사이에서 물 흐르듯 자연스런 전환을 아직까지는 경험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 아쉬운 점입니다. 지금까지도 에어팟 연결이 잘 안 되는 현상이 있거든요.
추후 이 문제는 소프트웨어 수정을 통해서 해결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맥북에어라는 이름처럼 모든 것을 간소화하고 있는데 그중에서 포트의 간소화도 한몫합니다. Usb-c 단자가 단 2개만 있습니다. 기존에 쭉 맥북에어 라인을 사용했던 분들은 이해하는 부분이지만 윈도우 노트북에서 처음 맥북으로 갈아타신 분들은 이런 부분들에 당황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포트 확장 없이 사용하고 있지만 외장 모니터와 충전과 여러 가지 작업을 해야 하는 분들은 외부 출력을 위해서 Usb-c 독 및 허브는 반드시 구입을 하셔야 한다는점 기억해 주세요.
3. 맥북에어 M1 실 사용 후 내린 결론
- 인텔을 버리고 애플만의 독자 칩인 'M1'을 채택한 것은 신의 한 수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은 호환성에 문제가 있지만 향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서 이러한 문제들은 해결해 나갈 것이다.
- M1 칩의 최대 수혜자"
- 본인의 사용용도가 고사양 작업 성능이 필요 없다면 추천, 기존의 윈도우 사용자들은 본인의 사용 용도와 호환성이 괜찮은지 꼼꼼히 체크한 후 구입할 것!
맥북에어 M1 개봉기 및 몇 달 사용하면서 느낀 점 들에 대해서 포스팅이었습니다.
M1 칩의 뛰어난 성능에 작업 시 그동안 느껴 보지 못했던 프로세서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장점이지만, 앱이나 블루투스 호환성이 아직은 떨어진다는 점도 염두에 두시고 구입하시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쿠팡 파트너스 활동으로 수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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