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마음으로 9월 15일 오전 2시를 기다리시는 분들 많으시죠? 이번 시간은 공개가 임박한 아이폰 13 출시 관련 소식을 그동안의 루머를 종합해 전하고자 하는데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이번에 출시될 아이폰 13은 이전 제품과 7가지 부분에서 큰 차이를 보일 것이라고 합니다.
이 글을 통해 출시 직전 시점에서 가장 유력한 아이폰 13 출시 관련 정보들을 정리해서 살펴보도록 하며, 실제 공개했을 때 어느 부분에서 맞췄는지 확인하는 재미도 함께 가질 수 있을 거에요.
아이폰 13 출시일은 올해 9월, 디자인 변화 있을까?
오는 9월 15일 오전 2시면 Apple 아이폰 13, 아이폰 13 프로, 아이폰 13 미니 시리즈 공개가 있습니다.
현재 작성 기준(21.09.14)이라면 이제 3개월 밖에 안 남았기 때문에 그만큼 출시일이 점점 다가오고 있죠.
매년 새로운 아이폰 출시가 임박하면 관련 루머에 관한 소식들이 쏟아지고는 합니다. 즉, 출시일이 가까우면 유출 소식이 더욱 구체화되는 것도 있고, 또 유출된 소식 중에는 사실로 되는 경우도 있고, 변경 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현재까지 유출된 각종 정보들을 토대로 올 가을에 출시될 아이폰 13 관련 중요 정보 7가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카메라 디자인의 차별점
이번에 출시되는 아이폰 13 역시 직전 모델인 아이폰 12와 동일하게 4가지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아이폰 13 미니
- 아이폰 13
- 아이폰 13 프로
- 아이폰 13 프로 맥스
4가지 모델은 기존의 아이폰 12의 디스플레이 크기와 동일하고 테두리가 아이폰 4와 같은 깻잎 통조림 디자인 그대로 유지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해외 IT 웹진들을 통해 나오고 있는데요.
그러나 가장 큰 변화가 있죠. 바로 뒷면 카메라 디자인 부분이 기존과는 다르게 디자인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는 얼마전 아이폰 13과 관련된 도면(CAD) 자료를 바탕으로 랜더링 이미지가 유출이 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카메라가 대각선으로 배치되었다는 것입니다.
듀얼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는 아이폰 13 미니와 기본 아이폰 13 모델은 기존 수직 렌즈 배열 대신 대각선 배열을 채택을 하였는데요. 이러한 디자인은 카메라 렌즈의 크기가 조금 더 커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카메라 섬 자체의 크기는 큰 변화는 없어 보이고 듀얼 카메라의 구성은 광각과 초광각으로 아이폰 12와 동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더 커진 카메라 렌즈는 프로 라인에도 적용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는 아이폰 13 프로와 프로 맥스는 트리플 카메라로 렌즈가 배열된 모양은 전작과 동일하나, 렌즈의 크기가 커짐과 동시에 카메라 섬의 크기까지 더 커졌기 때문입니다.
아이폰 12와 비교해보면 얼마나 커졌는지 더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을 참고해 주세요!
카메라 섬의 크기와 함께 카툭튀의 정도 또한 더 심해졌다거 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 13 프로 라인은 기존보다 0.87mm 일반라인은 기본보다 0.99mm 더 돌출되어 있다고 합니다.
만약 이렇게 카메라 섬의 모양이 변경되면서 아이폰 13은 카메라 섬의 모양만으로 기존 아이폰과 구별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2) 카메라 성능
카메라 모듈이 더 커지고 두꺼워지는 만큼 카메라 성능도 또한 좋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이폰 12에서는 프로 맥스 모델에만 적용되었던 센서 시프트 카메라 손떨림 방지 기술이 아이폰 13에서는 모든 모델에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초광각 카메라의 조리개 수치가 더 밝아지면서(f2.4 → f1.8) 어두운 환경에서 보다 쾌적한 카메라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거리를 측정하는 센서인 '라이다 스캐너' 탑재에 대한 주장은 엇갈리고 있는데요. 일부에서는 라이다 스캐너가아이폰 13 전 모델에 탑재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여전히 아이폰 13 프로 라인에만 탑재된다는 소식도 공존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9월 15일 애플 스페셜 이벤트를 통해서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3) 배터리
아이폰 12의 단점 중 하나가 바로 작은 배터리 용량이었습니다. 아무리 전성비가 좋은 A14 바이오닉 칩셋을 탑재한다고 하지만 아이폰 12 프로맥스가 3687mAh, 아이폰 12와 아이폰 12 프로 2815mAh, 그리고 아이폰 12 미니 2227mAh에 그치는 아이폰 12 배터리 용량은 유저들을 불안하게 만들기도 했는데요.
그러나 이번 아이폰 13 배터리 용량은 전작의 용량 대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폰 13 미니의 배터리 용량은 전작보다 8% 늘어난 2406mAh, 일반 아이폰 13과 아이폰 13 프로 모델은 전작보다 10% 늘어난 3095mAh, 아이폰 13 프로 맥스 모델은 전작보다 18%나 더 늘어난 4352mAh의 배터리 용량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전력효율이 20% 정도나 더 좋아진 A15 바이오닉 칩셋이 탑재되면서 배터리 타임이 훨씬 길어질 것으로 유저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더 큰 배터리 때문인지 아이폰 13의 두께는 아이폰 12보다 약 0.25mm 더 두꺼워질 수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4) 120Hz 주사율 디스플레이
드디어 아이폰에도 120Hz 고주사율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는 소식입니다. 그동안 갤럭시 S 및 노트, 폴드 등 플래그십에만 탑재되던
주사율 120Hz의 부드러운 디스플레이를 이제 아이폰에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고주율은 프로라인에만 적용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 5월, 삼성 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아이폰 13에 들어갈 OLED 패널을 생산하기 시작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폰 13 프로 라인에 들어가는 120Hz LTPO 디스플레이를, LG 디스플레이는 일반 아이폰에 들어가는 60Hz LTPS 방식의 디스플레이를 애플에 납품할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120Hz 주사율은 배터리를 더 많이 소모하지만 저전력 LTPO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전력 소비를 최대한(LTPS 대비 15~20%) 줄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5) 더 작아진 노치
작은 노치에 대한 기대는 아이폰 12 때에도 있어 왔습니다. 그만큼 많은 유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는데요. 이번에는 정말 노치가 작아질 것이라고 업계에서는 의견을 같이 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지난 3월부터 작아진 노치에 대한 사진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는데요. 이 사진들이 가리키는 작은 노치의 모양이 일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출된 아이폰 13의 디스플레이 패널은 노치의 크기나 센서의 구멍 그리고 결정적으로 상단 베젤 부분으로 옮겨잔 수화기 스피커의 모습이 일치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노치의 너비가 34.83mm에서 26.80mm로 줄어든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얼마전 유출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아이폰 13 더미 모델을 보면 줄어든 노치의 모양을 더 구체적으로 실감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노치는 아이폰 전면의 디자인에서 눈에 띄는 가장 큰 특징인 마치 얼굴과도 같은 것이기에 이번에는 꼭 변화가 있기를 바라봅니다.
6) 충전 포트가 사라졌다?
이번 아이폰 13 출시 관련 정보 중에서 충전 포트를 과연 없앨 것인가 하는 것은 많은 이견들이 있었습니다.
"아이폰 13이 최초의 포트리스 아이폰이 될 것이다" 라고 주장했던 유명 애플 애널리스트 궈밍치가 얼마 전 올해 아이폰 13에는 라이트닝 포트가 유지될 것이라고 입장을 바꿨습니다.
이는 아직 무선 충전 방식은 맥세이프(MacSafe) 생태계가 충분히 갖추어져 있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 이유라고 덧붙였는데요. 궈밍치는 애플은 당분간은 라이트닝 포트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면서 라이트닝을 없애기 전까지 애플이 아이폰에 C타입 포트를 사용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만약 그의 말이 기정사실이 된다면 향후 몇년 동안에는 라이트닝 포트가 달려있는 아이폰을 계속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7) 그 외 소소한 정보
끝으로 그 외에 페이스 아이디와 함께 터치 아이디가 추가로 적용될 수 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시기적으로 마스크 사용이 많은 만큼 페이스 아이디를 사용하기 힘든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애플이 이 두가지 센서를 전부 다 넣어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는 의견도 상당수입니다.
스토리지에 대한 부분입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아이폰 13에는 최고 1TB의 저장 용량 옵션이 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고용량 옵션이 생긴다는 것은 분명 반가운 일이긴 하나 그만큼 생산 단가가 올라가겠죠? 그만큼 소비자들이 지불해야 하는 금액이 많아진다는 의미도 됩니다.
색상 부분에서는 이번 아이폰 13은 로즈 핑크색 옵션도 존재할 것이라는 소식도 일부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식도 앞으로의 추가 유출 소식이 들려오는대로 좀 더 지켜봐야 할 거 같습니다.
작년에 애플은 아이폰 12 출시를 당초 9월에서 10월과 11월로 연기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에는 원래 일정대로 아이폰 13을 9월에 출시하기 위해 애플은 아이폰의 생산을 서두르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아이폰 13 출시가 되면 또 다시 공식 정보로 아이폰 관련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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